흔히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우연적인 만남... 그리고 인연으로 연결된다
가장 흔한 스토리이여서 우리는 우연을 가장한 인연을 만들어 내려 하려고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은 우연의 인연이 만들어지기만을 기다리다가 그 기다림에 지쳐 포기하기도한다. 머 이것도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포기할려 할때 나타나는 인연덕분에 끝끝에 기다리면서 쏠로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다.(머 그러다 금방 포기하지만...)
나는 우연의 인연을 믿지 않았지만 은근히 기대는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고 지루한 ' 뫼비우스의 띠 '와 같은 생활에서 무슨 우연이 일어나고 인연이 생기겠는가?? 그런데 한가닥 우연의 인연에 관한 희망이 생기는 일이 생겼다. 머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그럴수도 있겠지....' 이러지만 나에겐 웬지 무언가가 다른 느낌...
시험이 끝나고 난 뒤 나는 여느 때와 같이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다. 하지만 시끌버쩍한 버스 짜증나는 사람들... 그래서 도중에 내려 지하철을 타고 갔다. 나는 지하철의 반대편 문에 기대어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기었다. 역 사이의 어두운 터널에 내 얼굴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도 하며....(물론 긍정적인 평가가 아니다;; 돌던지지 말라, 부정적인 평가였다...;;)
부산의 가장 처음이자 유일했던(지금은 3호선 덕분에 몇개의 환승역이 생겼다)환승역인 서면역, 가장 사람이 많은 역이였다. 가장 중심지인 시내여서, 1호선과 2호선의 유일한 환승역이여서. 하여튼 서면역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탄다. 많은 사람들이 내리면서 서면역에 있는 사람들이 타기전엔 가끔 많은 자리들이 생긴다. 하지만 그것도 귀찮아서 반대편 문의 창문으로 어디 이쁜여자가 없나하고...;;;
반대편 승강장을 바라보았다. 지하철이 서면역에 멈춘 순간 흡사 문근영과 장나라를 섞어 놓은듯한 얼굴~!!(머 내눈에만 그렇게 보일수도 있다..;;) 내가 볼에 약간 살이 있는 얼굴이 통통한(참고로 뚱뚱한건 절대로!!!!!!!!! 아니다, 볼의 약간있는 살로 얼굴이 통통하고 둥그런타입이다~!!! 머 비유를 하자면 장나라 같은??)타입의 그녀가 보였다. 완전 내 스타일이야~!!!! (-ㅅ-;;;) 하여튼 내 이상형의 타입과 비슷한 그녀가 보였고 나는 그녀를 뚫어져라 봤다. 그녀의 얼굴은 완전 우울해보였다. 흡사 남자를 사랑했지만 차여버린듯한... 동정심이 유발되는 듯한.. 그런데 나를 의식했는지 더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숙여버린다...나도 웬지 민망하여서 괜히 다른곳을 보는 첫하면서 계속 보고있었다. 그리고 그녀를 더 보지 못한 아쉬움으로 지하철은 움직였다.
그리고 몇주가 흘렀다.
이틀전 일요일, 동아대 석당홀에서 하는 피아 콘서트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동대신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콘서트에서 온몸으로 리듬을 타던 나의 몸이 피곤해서인가 잠이 쏟아져 옆에 있던 친구에게 연산역에서 내릴테니 깨워 달란 말과 함꼐 잠이 들어 버렸다. 그리고 연산역.... 친구가 깨우고 난 여기가 어딘지 두리번 거렸다. 그 순간 그녀가 내 바로 앞좌석 (정확히 말하면 내 앞좌석은 비워있고 친구의 바로 앞좌석이었다.)에 그녀가 있었다. 나는 다시금 그녀를 계속 보고 싶다는 생각에 두정거장을 지나버렸다. 그녀를 힐끔힐끔 보면서;;
그녀는 그때의 그 우울한 표정 그대로 였다. 그리고 또다시 내가 보는걸 알았는지 그때처럼 더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는 눈을 감아 버렸다. 난 친구에게 내 눈이 확실한지 물어보았다.
친구 왈 "이쁘기는 살 쩜 더 빼야겠구만...."
진짜 나는 뚱뚱한 타입을 좋아하는게 아니다. 얼굴이 통통하면서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내 친구가 마린 타입을 좋아하므로 역시 주관적인 입장은 나에겐 도움이 안되는가 보다. 하여튼 그녀가 서면역에서 탓는 지 친구에게 물었다. 역시... 서면역에서 탓단다... 그 때의 시간은 밤 10시 .. 저번에 지하철 맞은 편에서 봤던 시간은 대략 4~5시경.... 머 지하철에서 같은 사람을 볼 수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웬지 대략 그녀를 또 볼 것같은....( 또 보는것보단 보고싶겠지...;)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만약에 그녀를 또 본다면 정말 우연히~!! 내가 의도한 우연이 아닌 세상이 흘러가는 순리대로의 우연이라면 그것은 우연의 인연이라고 할 수잇는 것일까???
내가 그리 못생긴건 아니여도 잘생긴건 더더욱 아니기에 그녀가 더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걸까???
정말 그렇다면 인연이 만들어질리가 있을까나?;;;
근데 그런 우울한 표정은 분명!!! 아닌듯 했다.
나는 하여튼 그녀를 또 본다면 그녀와의 인연을 만들고 싶다. 그냥 알고지내는 정도로만이라도...
그럴려면 다음에 그녀를 만난다면 머라고 해야할지 생각해 두어야겠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도저히 생각이 안난다....
글이 정말 길어졌다...
나는 말도 안되는 우연의 인연을 기다리며.........
가장 흔한 스토리이여서 우리는 우연을 가장한 인연을 만들어 내려 하려고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은 우연의 인연이 만들어지기만을 기다리다가 그 기다림에 지쳐 포기하기도한다. 머 이것도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포기할려 할때 나타나는 인연덕분에 끝끝에 기다리면서 쏠로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다.(머 그러다 금방 포기하지만...)
나는 우연의 인연을 믿지 않았지만 은근히 기대는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고 지루한 ' 뫼비우스의 띠 '와 같은 생활에서 무슨 우연이 일어나고 인연이 생기겠는가?? 그런데 한가닥 우연의 인연에 관한 희망이 생기는 일이 생겼다. 머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그럴수도 있겠지....' 이러지만 나에겐 웬지 무언가가 다른 느낌...
시험이 끝나고 난 뒤 나는 여느 때와 같이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다. 하지만 시끌버쩍한 버스 짜증나는 사람들... 그래서 도중에 내려 지하철을 타고 갔다. 나는 지하철의 반대편 문에 기대어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기었다. 역 사이의 어두운 터널에 내 얼굴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도 하며....(물론 긍정적인 평가가 아니다;; 돌던지지 말라, 부정적인 평가였다...;;)
부산의 가장 처음이자 유일했던(지금은 3호선 덕분에 몇개의 환승역이 생겼다)환승역인 서면역, 가장 사람이 많은 역이였다. 가장 중심지인 시내여서, 1호선과 2호선의 유일한 환승역이여서. 하여튼 서면역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탄다. 많은 사람들이 내리면서 서면역에 있는 사람들이 타기전엔 가끔 많은 자리들이 생긴다. 하지만 그것도 귀찮아서 반대편 문의 창문으로 어디 이쁜여자가 없나하고...;;;
반대편 승강장을 바라보았다. 지하철이 서면역에 멈춘 순간 흡사 문근영과 장나라를 섞어 놓은듯한 얼굴~!!(머 내눈에만 그렇게 보일수도 있다..;;) 내가 볼에 약간 살이 있는 얼굴이 통통한(참고로 뚱뚱한건 절대로!!!!!!!!! 아니다, 볼의 약간있는 살로 얼굴이 통통하고 둥그런타입이다~!!! 머 비유를 하자면 장나라 같은??)타입의 그녀가 보였다. 완전 내 스타일이야~!!!! (-ㅅ-;;;) 하여튼 내 이상형의 타입과 비슷한 그녀가 보였고 나는 그녀를 뚫어져라 봤다. 그녀의 얼굴은 완전 우울해보였다. 흡사 남자를 사랑했지만 차여버린듯한... 동정심이 유발되는 듯한.. 그런데 나를 의식했는지 더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숙여버린다...나도 웬지 민망하여서 괜히 다른곳을 보는 첫하면서 계속 보고있었다. 그리고 그녀를 더 보지 못한 아쉬움으로 지하철은 움직였다.
그리고 몇주가 흘렀다.
이틀전 일요일, 동아대 석당홀에서 하는 피아 콘서트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동대신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콘서트에서 온몸으로 리듬을 타던 나의 몸이 피곤해서인가 잠이 쏟아져 옆에 있던 친구에게 연산역에서 내릴테니 깨워 달란 말과 함꼐 잠이 들어 버렸다. 그리고 연산역.... 친구가 깨우고 난 여기가 어딘지 두리번 거렸다. 그 순간 그녀가 내 바로 앞좌석 (정확히 말하면 내 앞좌석은 비워있고 친구의 바로 앞좌석이었다.)에 그녀가 있었다. 나는 다시금 그녀를 계속 보고 싶다는 생각에 두정거장을 지나버렸다. 그녀를 힐끔힐끔 보면서;;
그녀는 그때의 그 우울한 표정 그대로 였다. 그리고 또다시 내가 보는걸 알았는지 그때처럼 더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는 눈을 감아 버렸다. 난 친구에게 내 눈이 확실한지 물어보았다.
친구 왈 "이쁘기는 살 쩜 더 빼야겠구만...."
진짜 나는 뚱뚱한 타입을 좋아하는게 아니다. 얼굴이 통통하면서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내 친구가 마린 타입을 좋아하므로 역시 주관적인 입장은 나에겐 도움이 안되는가 보다. 하여튼 그녀가 서면역에서 탓는 지 친구에게 물었다. 역시... 서면역에서 탓단다... 그 때의 시간은 밤 10시 .. 저번에 지하철 맞은 편에서 봤던 시간은 대략 4~5시경.... 머 지하철에서 같은 사람을 볼 수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웬지 대략 그녀를 또 볼 것같은....( 또 보는것보단 보고싶겠지...;)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만약에 그녀를 또 본다면 정말 우연히~!! 내가 의도한 우연이 아닌 세상이 흘러가는 순리대로의 우연이라면 그것은 우연의 인연이라고 할 수잇는 것일까???
내가 그리 못생긴건 아니여도 잘생긴건 더더욱 아니기에 그녀가 더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걸까???
정말 그렇다면 인연이 만들어질리가 있을까나?;;;
근데 그런 우울한 표정은 분명!!! 아닌듯 했다.
나는 하여튼 그녀를 또 본다면 그녀와의 인연을 만들고 싶다. 그냥 알고지내는 정도로만이라도...
그럴려면 다음에 그녀를 만난다면 머라고 해야할지 생각해 두어야겠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도저히 생각이 안난다....
글이 정말 길어졌다...
나는 말도 안되는 우연의 인연을 기다리며.........